바노바기 성형외과의 다양한 활동을 만나보세요

전세훈 기자 | jaeboklove2@hemophilia.co.kr

▲ 바노바기 성형외과 김재곤 원장
육아맘 이 모 씨(36, 여)는 매일 밤 4살 딸아이가 잠들기 전에 아이의 코를 열심히 잡아당기며 마사지를 해준다. 성장기에 지속적으로 코를 만져주면 코 모양이 오똑하게 자리 잡혀 높은 코가 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위의 사례처럼 어른들이 어린아이들의 콧대를 잡아당기며 “이렇게 만져주면 코가 오뚝해진다”고 하시는 말씀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신체 조직이 발달하지 않은 유아기에 인위적으로 코를 잡아당겨 주거나 만져주면 코가 높아질 수 있다는 생각으로 아이의 코를 수시로 만지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성인이 된 후에도 높은 콧대와 날렵한 콧방울을 만들기 위해 코 집게 등의 미용기구를 사용, 혹은 습관적으로 코를 잡아당기며 코가 높아지길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러한 습관이 코의 비대칭을 유발하는 역효과를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장기 코 자극하면 휘거나 비대칭 될 수 있어
실제로 성장기에는 연골을 포함한 코의 조직이 전반적으로 연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코를 만져줄 경우 그 압력에 의해 코 모양이 변형될 수 있다. 높고 예쁜 코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코뼈가 휘거나 코 모양이 비대칭으로 변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김재곤 원장은 “코를 오똑하게 만들기 위해 성장기 때 지속해서 손으로 코를 자극하는 행위는 가볍게는 코에 부종을 발생시키고 심할 경우 코 뼈가 휘거나 양쪽 코 모양의 비대칭을 만드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장기 이후에는 낮았던 코가 오똑하게 변화되기 어렵다. 코를 잡아당기는 과정에서 장기적으로 자극을 가하게 되면 피부조직에 염증이나 트러블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할 경우 피부 괴사도 유발할 수 있다.
어릴 땐 ‘높은 코’ 보다는 ‘코 건강’ 지키는 것이 우선
이렇듯 얼굴의 모양은 유전적인 요인이 크기 때문에 만져주는 것만으로 아이의 콧대를 높이기는 힘들다. 이에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코 관리는 모양보다는 기능적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써 주는 것이 좋다.
실제로 휜 코를 가진 성인 중 상당수가 성장기 때 연골의 비대한 성장, 외상으로 인한 골절을 제때 교정하지 않아 코가 휘어진 경우가 많다. 앞서 말했듯, 성장기 때 코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해 자극하는 것도 휜 코, 비대칭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한 성장기에 발생한 사소한 외상은 당시에는 골절이나 변형이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았어도 성장하면서 휜 코로 발전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코가 휠 경우에는 비중격만곡증을 유발할 수 있다. 비중격만곡증이란 코 안의 기둥 역할을 하며 코를 둘로 나누는 연골인 비중격이 한쪽으로 휘어진 상태를 말한다. 비중격만곡증을 동반한 휜 코는 잦은 코막힘으로 인해 재채기, 콧물은 물론 비염이나 축농증, 코골이, 수면 무호흡증과 같은 2차 코 질환으로 이어진다. 이 때문에 이미 코가 휘어진 상태라면 코 뼈를 절골해 재배치하고 비중격 연골을 바로잡아 휘어진 코를 교정해주는 휜 코 성형을 받는 것이 좋다.
김 원장은 “코는 유전적인 요소가 가장 많이 좌우하며 민간요법만으로는 변화하지 않기 때문에 잘못된 낭설을 따라해 코의 기능을 해쳐서는 안 된다”며 “또한 코는 직접적인 호흡과 후각을 담당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기능적 측면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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