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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 이식 로봇 등장… 절개 없이 정확하고 빠르게 심는다


모발 이식 로봇 등장… 절개 없이 정확하고 빠르게 심는다


조선일보 이경구 바노바기 성형외과 모발이식 클리닉 원장

[메디컬 칼럼]

이경구 바노바기 성형외과
모발이식 클리닉 원장


흔히 탈모를 유전 질환으로 보고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탈모는 조기 발견해 적극 치료하면 충분히 개선 가능하다. 의학적으로 검증된 탈모 치료법은 크게 '약물치료'와 '모발 이식'으로 나뉜다. 남성형 탈모 치료에 많이 활용되는 약물치료는 바르는 약과 복용하는 약으로 분류되는데 주로 초·중기 탈모 환자 치료에 활용된다. 다만 약물치료는 사용을 중단할 경우 다시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

탈모 진행이 오래됐거나 약물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엔 모발 이식을 고려할 수 있다. 단기간에 확실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탈모 치료법이다.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받지 않는 뒷머리 모발을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다. 이식된 모발은 빠지지 않고 평생 남는다.

모발 이식술을 고민하는 이들이 쉽게 접하는 정보가 바로 절개, 비(非)절개 등 채취 방법일 것이다. 절개법은 필요한 모낭만큼 두피 면적을 떼어내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방식이다. 모낭 분리 시 손실률이 거의 없어 생착률이 높다. 이식 시간이 적게 들고 경제적 부담도 적다.

비절개법은 모발 사이사이에서 필요한 모낭만 하나씩 채취하는 방식이다. 두피 손상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하지만 절개법보다 수술 시간이 길다. 최근에는 이 같은 점을 보완한 비절개 로봇 모발이식술이 주목받는다.

'아타스 인공지능 로봇'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KFDA)에서 의료용으로 승인받은 모발 이식 로봇이다. 컴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건강한 모낭만 채취해 생착률이 높으며 단시간에 대량 모발 이식이 가능하다.

탈모 환자가 1회에 머리를 심는 양은 3000~4000모다. 동양인은 한 모낭에 1~3개의 모발이 있으므로 비절개로 할 경우 모낭을 1500~2000개 채취해야 한다. 그런데 기존 비절개 수술은 모낭 채취부터 이식까지 사람이 직접 해야 해서 의사의 집중력 저하 등으로 일관된 모낭 채취가 어려웠다. 아타스 로봇 모발이식술은 피로를 느끼지 않는 로봇을 사용하는 만큼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아타스 로봇 수술은 처음 모발 이식술을 받는 경우에도 효과적이지만 기존에 받은 모발 이식으로 두피의 섬유화(딱딱하게 굳는 현상)가 진행돼 재수술을 해야 되는 경우 효과가 좋다. 다만 모발 이식 때 모낭을 한 번 채취하면 그 자리에 재생되지 않아 두피 상태, 모발 밀도 등을 고려해 모발을 이식하는 미적 감각도 중요하다. 따라서 숙련된 전문의의 기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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