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영구 필러 아테콜, 볼륨•탄력 개선에 도움

김민재 기자

(서울=국제뉴스) 김민재 기자 = 불필요한 야근과 회식 등 다양한 스트레스로 생긴 피부 노화로 거울 앞에서 한숨만 늘어가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피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필러 시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효과가 오래가지 않을까 봐 염려하는 경우도 있다.

사진.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보통 히알루론산 필러의 경우 6개월에서 1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이에 최근에는 좀 더 효과를 오래 유지시켜 주는 반영구 필러를 선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개인에게 맞는 다양한 제품들이 사용되는데 이 중 아테콜은 피부 속에서 자생 콜라겐을 반영구적으로 생성시키는 PMMA를 주성분으로 하고 있어 안전성이 높고, 인체 내에서 생기는 거부 반응의 우려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이어 "PMMA는 매끄럽고 둥근 모양의 구로 되어 있고, 생체에 분해되지 않는 비활성의 성질을 갖고 있다. 이러한 성분을 갖춘 아테콜은 보형물 대신 얼굴의 윤곽을 고정하는 대체재로 사용된다. 호주 청정 지역의 의료용 송아지 콜라겐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어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이나 지방 이식보다 오래 유지된다. 이 때문에 아테콜의 연간 생산량은 한정적인 편이라 국내에도 지정된 병원에만 공급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보통 10분 내외로 시술 시간이 짧은 편이며, 간단한 주사 시술인 만큼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으며, 시술 후 생성된 콜라겐은 체내에 2~3개월에 걸쳐 안전하게 흡수된다. 이에 수술에 대한 부담이 있거나 일반 필러를 반복적으로 받은 사람들에게 권장된다. 그러나 오래 지속되는 필러 시술일수록 시술 후 결과에 대한 정확한 예측이 뒷받침되어야 하므로 임상 경험이 많은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반재상 원장은 "반영구 필러 시술을 계획한다면 보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 이를 집도할 성형외과를 선정하는 데에도 꼼꼼히 신경 써야 한다. 시술에 앞서 정밀하게 진단하는지, 안전을 위한 설비와 시스템이 마련됐는지, 끊임없는 연구로 발전을 도모하는 곳인지 등 여러 요소를 살펴본 후 알맞은 곳을 택해야 한다"고 한다.

또한 "간단한 시술이라고 쉽게 생각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염증 또는 붓기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충분한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민재 기자 lhn1217@naver.com

http://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4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