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수술보다 어려운 윤곽 재수술, 치밀한 설계가 핵심

홍성태 기자 | prhong@hemophilia.co.kr

뼈의 이동이나 절골이 많고 수술 범위가 큰 만큼 넓은 부위의 박리가 진행되는 윤곽성형은 큰 부담과 염려가 따르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1차 수술 이후 여러 가지 사유로 인해 윤곽 재수술을 감행하게 되는 경우, 수술 자체도 더욱 까다로운 데다가 기존의 경험으로 인한 불신과 불안감, 소극적 판단으로 인해 정확한 재수술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이전 수술의 문제점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거나 기술이 부족해 또 다시 잘못된 수술이 진행될 경우, 또 다른 재수술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신뢰할 수 있는 병원에서 진행해야 한다.

윤곽재수술은 크게 사각턱, 광대, 앞턱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사각턱 수술의 경우 턱부분이 자연스럽지 못하거나 이차각이 생긴 경우, 좌우 비대칭이 생기거나 교정되지 못한 경우, 갸름한 느낌이 생각보다 적어 불만족스러운 경우 등에 재수술을 진행하기도 한다. 광대의 경우 좌우 비대칭이 생기거나 광대 폭의 변화가 적어 불만족스러운 경우, 앞턱의 경우 과하게 교정되어 부담스럽거나 턱 끝이 한쪽으로 비뚤어진 경우 등에 재수술을 진행하게 된다.

이 같은 이유로 인해 재수술을 진행할 경우, 기존의 수술로 인해 얼굴뼈와 근육, 지방, 신경조직 등이 변한 상태에서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 데다가 이전 수술로 뼈가 이동하거나 줄어들어 고정점을 잡을 공간이 적어져 있는 상태이므로 경험과 기술을 충분히 갖춘 전문의를 찾아 재수술이 반복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1:1 주치의 담당제, 수술실 실명제 도입으로 신뢰할 수 있는 병원, 그리고 3D CT와 X-Ray, 종합검진 등과 같은 정밀 진단 시스템을 갖춘 병원을 찾으면 현재 상태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보다 정밀히 예측하고 계획하는 것이 가능하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윤곽재수술의 경우 특히 의료진의 경험이 매우 중요한 수술”이라며 “기술력, 노하우, 안전성 등 모든걸 갖춘 곳에서 면밀한 상담 후 원인에 맞는 수술방법을 진단 받아야 하며, 심리적인 불안감이 충분히 해소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소통을 하며 진행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http://www.hemophilia.co.kr/news/articleView.html?idxno=19866